SK네트웍스, 3분기 실적 발표··· AI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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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06
○ 매출 1조 9,357억원, 영업이익 201억원, 세전이익 189억원 기록
○ 전 구성원 AX 역량 내재화, AI 전환 실행 기반 구축
○ 정보통신, 호텔 사업 호조··· ’수펙스 김치’ 해외 진출, SK매직 얼음정수기 고객 호응

SK네트웍스 CI
SK네트웍스가 전사적 AI 전환에 대한 준비와 함께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3분기를 보냈다.
6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SK네트웍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9,357억원,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매출 1조 9,72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과 비교해 각각 369억원, 22억원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구성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업무 수행 방식과 조직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AX 역량 내재화에 나섰으며, 이와 연계한 개인화 AI 에이전트 제작도 병행해 왔다. 구성원의 AI 활용 능력을 키우고 업무 현장의 적용 범위를 넓혀,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 사업 방향에 맞춰 조직의 대응 속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사업별 AI 도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이 과정에서 실시한 커리어 전환 프로그램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됐다.
각 사업별 실적으로는 정보통신사업부의 단말기 영업 마케팅 비용의 전략적 조율과 SK네트웍스서비스의 서버·스토리지 등 AI·데이터 관련 제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기업 고객의 AI 도입 수요에 대응해 제품 적시 공급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B2B 인프라 유지·관리 사업의 외연도 넓힐 계획이다.
워커힐은 숙박과 식음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영업이익 91억 원을 달성했다. ‘워커힐호텔 김치’에 이어 호텔업계 최초 프리미엄 김치인 ‘수펙스 김치’가 미국 첫 수출을 이뤄내기도 했다.
SK인텔릭스의 경우 나무엑스가 말레이시아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등 다른 국가로도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나무엑스는 실내 공기 오염을 스스로 감지하고 자율주행을 통해 공기 정화를 수행하는 ‘에어솔루션’ 기능과 원격 감시가 가능한 ‘라이브뷰’ 기능, 접촉 없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탈사인 체크’ 기능 등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SK인텔릭스의 헬스 플랫폼 브랜드인 SK매직의 얼음정수기 라인은 홈카페, 홈술 문화가 확산되며 차별화된 제빙기능을 가진 정수기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상승했다. SK인텔릭스는 SK매직 판매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려 렌탈 사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AI 기반 서비스의 사업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인크로스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에 따른 광고 집행 등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50% 상승했다. 또한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의 유료 구독 플랜인 ‘스텔라이즈 위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텔라이즈 위드’는 AI 매칭·평판 분석 기능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업무 편의를 제고하며 콘텐츠 기획 기능에도 AI를 적용함으로써 크리에이터별 콘텐츠 특성과 강점에 따라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실무 단위에서 콘텐츠 기획 방향을 더욱 구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지원한다.
AI·데이터 기업 엔코아는 AI가 기업 데이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온톨로지를 활용한 ‘AI Ready Data 플랫폼’ 전략을 추진 중이다.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국내외 AI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한화시스템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 특화 AI 서비스 공동 개발과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지난 9월에는 기술력과 AI 전문성을 인정받아 ‘오픈AI 셀렉트 파트너’로 선정됐다. 엔코아는 이러한 전략을 구현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AI·데이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AI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업스테이지 시리즈 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서 25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달 13일에는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약 200억 원 규모의 업스테이지 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올 2월과 3월 270억원과 500억원 투자한 내역을 더하면 업스테이지 대상 누적 투자금액은 1,420억원이다. SK네트웍스의 초기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피닉스랩은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함으로써 첫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AI 신약 개발 솔루션 ‘케이론’을 개발한 피닉스랩이 AI 기술 및 사업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 볼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 피닉스랩과 같은 AI 기술기업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며, 보유 사업에 AI 접목을 추진해 미래 혁신을 이루겠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는 3분기를 보냈다. 이와 함께 조직구조를 선제적으로 최적화하고 전 구성원 AI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AI 기술이 기존 업무체계를 혁신해가는 AI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전환에 필요한 구성원 역량과 업무·운영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추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인 영속을 위한 필수적인 준비”라며 “연초부터 이어온 AX 내재화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기업과 보유 사업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결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 3분기 실적
(금액 단위: 억원)
구 분 |
2025년 3분기 |
2026년 3분기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매출액 |
19,726 |
19,357 |
△1.9% |
영업이익 |
223 |
201 |
△9.9% |
세전이익 |
245 |
189 |
△22.8% |
※ K-IFRS 연결기준, 반올림을 통해 억원 단위까지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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